맞벌이 가구, 외벌이보다 1.4배 더 번다

산업 / 전은정 / 2015-11-29 13:11:52
의복·외식·학원비 지출 높아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맞벌이 가구가 외벌이보다 1.4배 소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의복과 외식, 그리고 자녀학원비를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맞벌이 가구 현황과 소비특성'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32만6000원으로 비맞벌이 가구 소득 380만원 보다 152만6000원 더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맞벌이 가구의 비중은 가계동향조사 기준 2006년 39.1%, 2010년 41.4%, 2014년 41.7%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205만3000명으로 이중 맞벌이는 502만8000가구 정도다. 비맞벌이는 702만5000 가구로 전체의 58.3%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맞벌이 가구의 가구주 소득은 평균 319만6000원, 배우자 소득은 136만6000원으로 나타났고, 비맞벌이 가구의 가구주 소득은 252만3000원, 배우자 소득은 8만8000원이었다.
맞벌이 가구는 외식비와 편의식품, 가사서비스, 의복관련서비스 등 소위 시간절약형 소비지출이 9.9%로 비맞벌이보다 0.5%포인트 높았다. 부족한 가사노동 시간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서된다.
또 부모가 출근한 사이 아이를 맡아 줄 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학원 등 사교육비와 보육료 관련 소비 비중도 외벌이보다 1.0%포인트 높은 7.5%를 기록했다.
반면 식료품비 지출과 오락·문화비 비중은 비맞벌이 보다 각각 1.6%포인트와 0.9%포인트 낮은 15.0%와 7.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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