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재화 기자] 2015년 3월 말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이 234억 70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본점) 거주자 외화대출 현황을 지난 21일 발표했다.
3월 말 기준 대출규모는 234억 7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4.1% 증가했다. 달러화는 일부 대기업의 원유 수입결제대금 수요 및 설비투자 증가로 전년말 대비 12억 달러 증가했다. 엔화는 엔저 기조 지속에 따른 대출 상환 및 원화대출 전환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말 대비 2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 및 엔화대출 평균금리는 각각 2.66%, 2.89% 수준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5%, 0.02% 하락했다.
외화대출 차주는 약 3000억 원 내외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러화 대출 차주는 1분기 중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4000억 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 반면 엔화 대출 차주는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환차익 1000억 원 발생했다.
연체율 및 고정이하 외화대출비율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4%, 0.28%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를 철저히 지도할 것”이라며 “외화자산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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