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이익 늘고 매출 줄었다

산업 / 박성우 / 2016-03-31 16:45:23

[토요경제신문=박성우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코스피에 상장된 516곳의 영업이익은 102조2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보다 14.22%가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3조6000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기업들이 비용감축 끝에 올린 ‘불황형 흑자’라는 것이 한국거래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면 매출액은 1639조3000억원으로 3.01%가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5.29%에서 6.23%로 상승했고 순이익률은 3.65%에서 3.88%로 올라갔다.


매출 비중이 12.24%를 차지한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75조8000억원)과 순이익(44조5000억원)은 지난 2014년보다 각각 17.59%, 16.22% 증가했으나 매출은 3.06%가 감소한 143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외형은 줄고 수익성은 비교적 괜찮은 모습이 뚜렷해진 셈이다.


지난해 516곳의 자산은 2137조6000억원으로 지난 2014년보다 4.17%가 늘었고 부채도 2.42%가 증가한 1180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지난 2014년(128.10%)보다 4.9%가 감소한 123.30%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적자기업은 적자 전환 50곳을 포함해 119곳이고 흑자기업은 흑자전환 60곳 등 총 397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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