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이 2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 잠정치는 32조1786억원으로 지난 2014년(7조7974억원)보다 19.5%나 급감했다.
가계 이자소득은 2011년(50조9708억)원에서 2012년(48조8947억원), 2013년(44조4791억원), 2014년(39조9760억원)으로 갈수록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이자소득은 지난 1995년(29조7340억원) 이후 20년 만에 최소 수치다.
감소액도 2002년(7조4434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 크다.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가계의 대출 이자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가계의 이자지출은 32조407억원으로 지난 2014년(38조3778억원)보다 16.5%(6조3371억원)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5년(31조5443억원) 이후 10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또 지난해 가계의 이자수지(이자소득-이자지출) 흑자는 1379억원에 그쳤다.
가계의 이자수지 흑자는 1990년대 높은 경제성장률로 큰 폭으로 증가해 2000년에 20조4130억원을 기록했지만 2001년 15조8782억원으로 급감하며 꾸준히 줄었다.
특히 2010년(4조853억원)부터 지난해까지 5년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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