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C] 프랑스, 온두라스 3-0 완파

문화·라이프 / 박진호 / 2014-06-16 12:01:04

▲ ⓒ The Official Facebook Page of the 2014 FIFA World Cup Brazil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 프랑스가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프랑스는 우리시간으로 16일,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가벼운 첫 걸음을 떼었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던 프랑스는 프랭크 리베리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전력이 약한 조에 포함된 이점을 확실하게 살리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온두라스에게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골대 불운 등이 겹치며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는데는 실패했고, 효과적으로 분위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그러나 온두라스의 결정적인 파울이 승부를 프랑스쪽으로 한 번에 기울게 하고 말았다.


전반 43분, 온두라스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스를 잡은 폴 포그바를 막으려던 윌슨 팔라시오스가 거칠게 몸으로 부딪히다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특히 팔라시오스는 전반 28분 이미 경고를 받은데 이어, 이 파울로 다시 경고를 받으며, 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프랑스는 후반 3분과 27분, 벤제마의 슛이 연달아 온두라스의 골망을 가르며 3-0의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벤제마가 후반 3분에 기록한 골은 골 판독기의 확인 결과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이 온두라스의 골키퍼 노엘 바야다레스에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어 자책골로 인정됐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 정상에 섰던 프랑스는 이후 내리막에 접어들며 힘든 시기를 보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어렵게 지역 예선을 통과하고, 조 편성에서 시드 배정도 받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성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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