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신문=조은지 기자] 찜통같던 더위가 한걸음 물러서면서 라면업계에도 따뜻한 국물라면이 다시 시장을 달구고 있다.
농심은 이달 초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출시, 4주간 매출이 50억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라면시장 10위권 수준으로 국물라면 비수기였던 8월 실적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매출인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도 지난 18일 ‘부대찌개 라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사골육수를 베이스로 햄맛 페이스트를 넣어 반죽한 면발과 어울려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부대찌개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뚜기 ‘부대찌개 라면’은 최근 출시된 부대찌개 라면 제품 중 건더기스프게 제일 푸짐하며 또 다른 라면들과 다르게 조리 후 넣는 ‘부대찌개 양념소스’가 별첨돼 있다.
팔도는 앞서 2011년 종합외식기업 놀부와 공동 개발해 판매중이였던 ‘놀부부대찌개라면’과 함께 이달 말 관련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신제품은 팔도가 단독으로 개발한 제품이며 ‘팔도 부대찌개라면’을 봉지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불닭볶음면으로 날개돋힌 듯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양식품측은 지난 16일 출시한 불닭볶음면의 국물라면시리즈 ‘불닭볶음탕면’에 주력을 쏟고 있다.
업게 관계자는 “지난해 짬뽕라면이나 짜장라면 등의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볶음면과 부대찌개면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부대찌개를 접목시켜 폭염으로 인해 침체된 라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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