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정창규 기자] 풀무원과 CJ제일제당이 여름 냉면시장의 점유율 1위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팽팽하다 . 사건의 발달은 서로 다른 시장조사 기관의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냉면 제품 범위를 다르게 해석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 13일 CJ제일제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냉장 냉면 시장에서 경쟁사인 풀무원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냉면 성수기 시즌인 지난 5월부터 현재(12일 기준)까지 냉면 제품 누적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한 150억원 이상의 매출 판매성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4월 31.6%(링크아즈텍 기준)의 점유율로 올해 처음 시장 1위로 올라섰다"며 "이후 5월부터는 풀무원과의 격차를 5%P 이상 벌리며 3개월 연속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표현에 그동안 냉면 시장 1위를 고수하던 풀무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풀무원은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의 인기와,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올 여름 생냉면 시장에서 1위를 주장했다.
풀무원식품은 2015년 상반기(1월~6월) 생냉면류 시장점유율 30.7%를 차지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생냉면류는 상온 보관 전용의 건면이나 라면류을 제외한, 물냉면, 비빔냉면, 밀면, 메밀면, 쫄면 등 차갑게 먹는 생면류로서 2015년 시장규모는 약 36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닐슨 통계로 이 중 대표 제품인 물냉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생냉면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풀무원은 상반기 전체 생면 시장 내 판매액 308억을 달성, 시장 점유율 30.2%로 2위 업체보다 6.8% 포인트 앞섰다"고 덧붙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장조사 기관 출처에 있어 조사 결과도 그렇지만 더 나쁜 건 입맛에 따라 공개 여부가 결정되는 것도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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