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 굿잡 취업박람회’로 취업난 돌파

산업 / 김재화 / 2015-05-14 10:52:11
고교생·대학생·장년층 등 다양한 구직자 몰려

[토요경제=김재화 기자]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가 취업난에 힘든 구직자들과 우량 중견기업·대기업 협력사를 연결해주는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KB굿잡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국내외 우수기업 250여개사가 13일, 14일 양일간 걸쳐 진행된다.


▲ KB 굿잡 취업박람회’에 2만 명 이상이 구직을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 백승주 국방부 차관,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이사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참석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KB금융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무역인재관’,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등 6개로 나눠 운영했다.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특성화고 모의면접관, 부사관 모집관 등 다양한 직업체험관도 마련했다. 특히 ‘대기업협력사관’에는 삼성그룹 협력사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KB금융은 구직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1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책상과 노트북 등 박람회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참가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한 기업에는 채용인원 중 10명에 한해 1인당 5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구직자의 고용 창출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K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롤모델을 제시하는 ‘마중물’ 같은 존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업난을 반영한 듯 13일만 1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구직자가 찾았다. KB금융은 폐막하는 14일까지 2만 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윤종규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임금피크제 대상자 가운데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선택지를 드린 것”이라며 “실제 장기근속한 사람들이 이런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일반 직원 등을 상대로 5년 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윤 회장은 “희망퇴직자가 생기면 일단 상당부분 숨통이 트이기 때문에 여기서 여력을 갖고 신규채용을 늘릴 계획”이라며 “조직에 남아 헌신하겠다는 사람들은 임금을 깎는 대신 성과급의 폭을 키우는 임금피크제 체계로 전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은 13일 한국무역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지원과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상호 협조키로 한 것이다.
양 기관은 청·중장년 취업 촉진을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발굴 및 추천하고 기관 간 일자리 정보제공사이트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협조 및 관련사업 홍보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은행에서 선정한 ‘KB Hidden Star 500’ 기업에 대한 우수 구직자의 취업지원 및 우량 중견·중소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고 한국무역협회 추천 우수업체에 대한 외환수수료 할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동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중장년과 우량 중견·중소기업을 연결하는 선도적인 롤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기업의 성장동력 지원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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