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에서 “더위를 잊어보자”

산업 / 토요경제 / 2011-07-15 09:09:33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족들과 시원하고도 알찬 다양한 계획을 짜는 시점, 서울시는 북서울꿈의숲 등 가까운 시내 주요공원에서 7~8월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가득 준비했다고 밝혔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여름방학(Summer Vacation)을 맞아 개최되는 클래식, 오페라, 발레 등 명품공연 ‘수박(Su-Vac) 프로젝트’를 비롯해 매주 토요일마다 ‘드림가든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길동생태공원 등 다수 공원에서는 곤충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서울숲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커피공방, 펠트?퀼트공예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공원속 문화공연과 더위를 잊자


북서울꿈의숲의 여름방학 대표 문화공연인 ‘수박(Su-Vac)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준높고 저렴한 공연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용배(추계예술대 교수)와 발레리노 이원국(이원국 발레단 단장)이 함께하는 ‘친절한 해설이 있는 공연’과 2개의 오페라공연이 내달 13일부터 2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야외에서는 무료공연도 펼쳐진다. 7월 ‘드림가든 페스티벌’의 드럼캣(타악)을 비롯하여 8월에는 딕펑스 등 락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보라매연못 가설무대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향 공원 음악회’가 총 20회에 걸쳐 열린다.
7월은 DIA(아카펠라 팀)의 공연과 총 20여회의 공연 중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챔버를 편성하여 7회 정도 공연하고 나머지 13회는 재즈밴드, 아카펠라 합창단, 브라스밴드, 합창단 등의 출연으로 채워진다.


▲ 월드컵공원 - 공원유치원


◇여름에는 다양한 생태체험으로 더위를 이기자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는 이달 20~21일 양일간 초등 3~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무박2일 여름캠프인 ‘제6회 서울숲 여름캠프’가 ‘위대한 탄생! 에코스타’라는 주제로 열린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은 ‘Family FunDay’다. ‘더위를 이기는 푸르른 나무처럼’의 주제로 나무자치기 놀이와 가족 즉석 사진촬영, 예쁜 미니꽃밭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은 ‘가족식물교실’을 통해 공부방에 어울리는 식물, 식충식물 모아심기 등이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밭을 직접 만들어보고 농사용어를 배워볼 수 있는 ‘보라매 초록교실’도 매주 수요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길동생태공원의 여름 - 길동의 꽃, 잠자리, 버섯 그리고 농작물’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여름맞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물속에는 누가 살까요?’ ‘식물혹의 세계’ ‘곤충들아 뭐하니’ 등 체험프로그램이 특히 인기이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는 하늘공원에 달맞이꽃, 봄망초 등 약 110여종의 귀화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화식물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하늘공원 식물원탐방’ 프로그램이 매주 토요일 마련됐다.
남산공원에서는 새롭게 정비된 장충동 서울성곽 탐방로 1㎞를 천천히 걸으며 조선의 역사와 주요 문화유산을 배우는 ‘장충자락역사탐방교실’이 매주 토요일 열린다. 매주 수요일 개최되는 ‘남산여름자연학교’나 장충단공원에서 열리는 ‘태극권 체험교실’도 이채롭다.

▲ 서울대공원 - 기린 먹이주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는‘서울동물원 별밤축제’가 개최된다. 우선 ‘야성이 살아 숨쉬는 아프리카의 밤’이 내달 말까지 매일 밤 10시까지 펼쳐진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역동적인 전통댄스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길거리공연으로 펼쳐지고, ‘서울동물원 야간걷기대회’ ‘이상림사육사의 매직쇼’ ‘아프리카 민속품 체험’등 프로그램이 열려 정열적인 아프리카의 살아 숨쉬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성인용 맞춤프로그램까지


방학을 맞는 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서울숲공원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지만 커피공방, 자투리 열린공방, 펠트·퀼트공예, 세밀화교실 등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우선 금요일 오전에는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실습위주의 커피공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는 펠트·퀼트공예 프로그램이 진행하는데 방학기간에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예쁜 머리핀이나 팔찌 등을 만드는 자투리 열린공방은 매주 화~일요일 오후에 열리며, 생태체험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세밀화교실은 매주 화요일에 열리며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게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친환경?자연주의 에코라이프를 위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우리 아이를 위한 에코라이프’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우리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도 배울 수 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더운 여름 가족들과 함께할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시면서 중간중간 가까운 공원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실속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을 살짝 끼워 넣으신다면, 올해 여름이 한결 알찬 계절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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