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편식 시장, 10년새 72조 늘어

산업 / 여용준 / 2016-08-14 15:28:05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규모가 2014년 163조7000억원(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했고 간편식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에 따르면 음식료품 제조업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79조9000억원, 외식업은 5.4% 증가한 8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식품산업 규모는 2004년 91조9000억원에 그쳤지만 10년동안 약 72조원이 늘어난 163조9000억원을 기록, 78.2% 성장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9%였다.


같은 기간 식품제조업 규모는 36조4000억원 늘었고, 외식업은 35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족의 증가에 따라 냉동조리식품,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관련 품목의 출하액은 2004년 1조2000억원에서 2014년에는 2.9배 늘어난 3조5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식품기업은 10년 전에는 4개에 불과했지만 2015년에는 19개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14개사로 집계됐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5만890개로, 인구 78명 당 1개꼴로 음식점 및 주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점 및 주점 종사자는 190만명에 달하며 전체 매출은 약 84조원에 달한다.


음식점 및 주점 65만여개 가운데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56만9000개소로 87.4%를 차지했고 종사자 10인 이상 음식점 및 주점은 전체의 2.5%인 1만6000개에 그쳤다.


사업체 수로는 한식 음식점(30만1939개)이 가장 많았고, 커피숍 등 비알콜 음료점업(5만5693개), 분식·김밥 전문점(4만6221개), 치킨 전문점(3만1529개)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기관 구내식당을 제외하면 서양식 음식점(3억6000만원)이 가장 많았고, 일식당(3억원), 기타 외국식(2억5000만원), 한식당(1억2000만원), 치킨집(1억원), 분식·김밥집(7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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