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성시대…카카오·라인 맞대결 승자는?

산업 / 조은지 / 2016-08-10 09:48:01
생활용품·화장품·패션 등 다양한분야 캐릭터 접목<br>국내선 카카오 우세…라인, 글로벌 시장 공략
▲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위), 라인스토어 이태원점(아래) <사진=카카오,네이버>

[토요경제신문=조은지 기자] ‘카카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등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 경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릭터들은 특색있는 성격과 귀여운 생김새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달 2일 서울 강남역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45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리빙, 패션, 아웃도어, 음식, 화장품 등 1500여종의 여라가지 제품을 갖췄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들어간 유아식기와 물병, 도시락통 등 총 22종의 주방용품을 10일 선보였다.

최근 삼성물산의 패션부문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8seconds)는 지난5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와 가방 등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카페와 대형 피규어 포토존 등 전국 18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면세점에도 입점해 해외 방문객도 카카오프렌즈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남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에 방문한 김모씨는 “경북 김천에서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를 방문하려고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왔다”며 “카카오프렌즈의 ‘어피치’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직접와서 보니 더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걸 느꼈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네이버가 운영하고 있는 메신저 ‘라인’의 '라인프렌즈'도 국내외에서 오프라인 이용자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7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열고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카카오보다 먼저 캐릭터 사업을 시작했지만 상대적으로 매니아층이 저조한 네이버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이마트와 협력해 캐릭터를 활용한 욕실용품, 식탁용품 등 58가지 인테리어 생활용품을 출시했다.

또 지난 8일 라인의 대표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의 생일을 맞아 이태원 플래그십 매장에서 120여명의 팬과 축하 파티를 진행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카카오스토어가 강남에 오픈을 하고 많은 화제를 끌었지만 라인도 카카오 못지않게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며 “라인은 해외소비자들을 타겟층을 잡고 있고 일본의 경우 라인 메신져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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