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지갑에 현금 11만6천원…고연령대 현금 선호

산업 / 김재화 / 2016-03-16 14:32:39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지난해 국내 가계의 평균 현금보유액은 1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 99.7%가 거래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거래용 현금이란 설문 당시 응답자가 지갑이나 주머니에 소지하고 있는 현금을 말한다.


예비용 현금은 전체 가구의 27%가 보유하고 있었고 평균보유규모는 6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고령층과 자영업자,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었다.


거래용과 예비용 현금을 포함한 전체 가계의 평균 현금보유규모는 30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현금보유성향은 고연령대일수록 높았다. 60대 이상의 현금보유액·월소득 비율은 16.4%로 전체 연령층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기업의 경우 77%가 100만원 미만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제 기업의 현금보유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의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가계·기업 모두 높았다.


가계의 거래용 현금보유액 중 5만원권 비중이 46.9%를 차지했다. 가계·기업 모두 5만원권을 일상적인 물품 서비스 구매와 운영자금 지출 등 거래적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현금선호경향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의 현금보유액과 월소득 비율은 16.4%로 전체 연령층중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고령화가 진전되면 화폐수요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가계보유현금이 일반 물품과 서비스 구매 목적 이외에 경조금과 용돈 등 개인간 거래 목적으로 전체 지출 중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금의 취득과 지출의 경우 가계에서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았고 기업에서는 음식·숙박업종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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