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동통신사 맞손…데이터·수수료 혜택 제공

산업 / 김재화 / 2016-03-08 10:25:31
▲ <사진=신한은행>

신한·SKT-국민·LG유플러스 협업
KT,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주력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은행권이 이동통신업계와 손을 잡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8일 은행권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와 신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신한은행은 SK텔레콤과 국내 최초로 은행과 통신사가 개발한 데이터 특화 금융상품인 ‘신한T 주거래 적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혜택과 은행 수수료 면제 서비스가 결합된 신상품을 감독기관의 승인을 획득한 후 4~5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 공동 마케팅 모델을 통해 휴대폰 구입 부담을 줄이는 혜택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업종과 손을 잡은 것”이라고 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아시아나항공과 제휴를 통해 계좌이동제 특화 상품인 ‘KB아시아나ONE통장’을 출시했다.


신한은행과 SKT는 ‘신한T 주거래 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SKT의 통신료를 자동이체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가입 후 3개월 동안 SKT 요금제 기본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은 1~3년 만기로 가입할 수 있고 3년 만기 기준 최고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만기에 해지할 경우 적금 기간 동안 가입중인 SKT 요금제의 월 기본 데이터의 10%를 매월 적립해준다. 적립된 추가 데이터는 만기 이후 3~12개월간 분할해 제공한다.


SKT와 LG유플러스가 은행권과 손을 잡은 반면 KT는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에 주력하고 있다.


KT관계자는 “은행권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상품은 따로 없다”며 “하반기에 출범할 인터넷은행을 통해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이자를 줄이는 등의 상품 구성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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