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ENG, 쿠웨이트서 3조6천억원대 LNG터미널 공사 수주

산업 / 여용준 / 2016-03-07 09:04:45
▲ 2009년 쿠웨이트 뉴오일피어 준공 모습. <사진=현대건설>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총 29억30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공사’를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인 이 공사의 지분은 현대건설 15억2000만 달러(약 1조85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3억9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한국가스공사 1200만 달러(약 145억원)이다.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공사’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알주르 지역에 하루 30억㎥의 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재가스화 시설과 22만5000입방미터㎥ 규모의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안접안시설을 설치하는 토목공사와 함께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이 중 LNG 저장탱크와 해안접안시설 공사를 수행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가스화 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고 시운전과 발주천 운전 교육은 한국가스공사에서 맡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8개월로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번 쿠웨이트 공사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 지역 수주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양질의 공사를 따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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