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KB금융지주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을 연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사외이사 전원을 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연임안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박재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최운열 서강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김유니스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병남 LG인화원 원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등 7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로 임명됐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따르면 은행지주와 은행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KB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에 발생한 ‘KB내분사태’ 때문에 사외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줄였다.
당시 전산시스템 교체를 앞두고 사외이사의 권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지난해 그룹 혁신 차원에서 임기를 줄인 것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회사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사외이사 연임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지난해 실적이 향상된 부분도 사외이사들의 영향으로 평가돼 1년 더 연임키로 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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