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경험 청소년 15% "첫 경험 8~13세"

산업 / 토요경제 / 2007-09-14 18:51:13
첫 음주.흡연 평균 14~16세…저연령화 뚜렷

‘부유한 사람=행복한 사람’…최대고민 ‘진로’


서울 청소년들의 7.9%는 이미 성경험을 했으며 이중 15%는 첫 경험 시기가 8~13세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주·흡연 경험자도 각각 32.6%와 16.6%에 달해 비행의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청소년들의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본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가정이 화목할 때'라고 생각하는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서울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최근 시내 19개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17개 대안학교, 청소년쉼터 이용 청소년 1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7.9%나 됐으며 이중 55%가 '14~16세때' 첫 경험을 했고, 심지어 '8~13세때 첫 경험을 했다'고 응답한 청소년도 15%에 달했다.


최근 3개월 내 음주 및 흡연 경험자도 각각 32.5%와 16.4%에 달했으며 이중 60.4%와 65.8%가 최초 경험시기를 14~16세 때라고 답했고, 8~13세라고 응답한 청소년도 각각 21.6%와 16.6%로 나타났다.


가출 유경험자(18.8%) 중 최초 가출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14~16세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54.8%에 달했으며, 8~13세라고 응답한 청소년도 33.7%에 달해 청소년 비행의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청소년들은 행복한 사람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람'(23.4%·3가지 중복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21.8%), '화목한 가정이 있는 사람'(2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본인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가정이 화목하다고 느낄 때'(49.7%)라고 답한 청소년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좋은 친구가 있다고 느낄 때'(46.1%), '하고 싶은 일을 할 때'(40.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73.1%)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진정한 친구'(59.4%), '건강'(50.5%), '성공적인 직업'(34.9%), '돈'(33.1%), '성취감'(12.0%) 등이 뒤를 이었다.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로는 진로(71%)와 학업 및 학교부적응(49%)이 가장 많았고, 최근에 경험한 주요스트레스도 시험(74%), 성적에 대한 부담 및 진로문제(55%)라고 응답한 청소년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휴식 및 여가시간은 약 3시간 반(214분)으로 주로 집에서 컴퓨터(72.1%) 또는 TV시청(50.5%)을 하면서, 친구(48.4%)와 함께 또는 혼자(32.2%)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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