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수료 1.0%로 낮춰 달라”

산업 / 전은정 / 2015-10-30 17:56:32
소상공인, 0.5% 인하 원해

[토요경제신문=전은정 기자] 현행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기준을 연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대 수수료율도 1.5% 이하에서 1.0%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회 김영환 의원실과 함께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 적용된 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2.0%)은 신용카드 수수료율 전체평균(2.1%)과 비교할 때 우대의 의미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실제 지난 7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5%p 이상 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8.7%에 이르렀다.
소상공인업계는 영세가맹점 기준을 현행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평균 수수료율은 2.1%에서 1.5%로, 우대 수수료율은 1.5% 이하에서 1.0% 이하로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신용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이 크게 감소했다”며 “대형마트보다 매출액이 낮은 동네 슈퍼마켓이 오히려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역차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절실한 문제임에도 그동안 카드사와 소상공인들의 입장 차이로 인해 업계에서 원하는 만큼 낮추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이번 적격비용 재산정을 통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대폭 낮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맹점 수수료의 원가에 해당하는 적격비용 재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달 초 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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