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울고'…쉐보레·쌍용 '웃고'

산업 / 여용준 / 2016-03-02 16:14:03
▲ <사진=연합뉴스>

2월 각 사 판매실적 발표


현대기아차 전년 대비 '감소'


쉐보레·쌍용은 '증가'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지난달 엇갈린 판매실적을 보였다.


2일 각 회사들이 발표한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업계 1위인 현대기아차는 55만936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2% 줄어든 반면 한국지엠은 13.3%, 쌍용자동차는 10.4%가 늘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6.6% 줄어든 33만6200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0.7% 증가한 22만316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해 양산 합계 판매량은 55만93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1551대에 비해 3.82% 줄었다.


현대차의 2월 국내 판매량은 4만8844대로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6만6548대, 해외생산 판매 22만80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줄어든 총 28만7356대를 판매했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해외판매가 줄었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3만9110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준대형 세단 신형 K7의 신차 효과와 K5, 스포티지,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 지속으로 10.5%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7만7910대, 해외공장 생산분 10만6140대 등 총 18만4050대로 지난해 대비 1.2% 줄었다.


국내 공장 생산분은 올해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기조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난해 대비 5.7%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4만4610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늘었다.


내수판매는 1만14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증가했으며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로 9.8% 증가했다.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6만4405대를 수출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96.5%가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3804대(내수 2만696대, 수출 7만3108 대, CKD제외)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11만4787대를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수출은 13.9% 늘었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내수 판매는 지난 1월 코란도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W, 코란도 C의 상품성 개선 모델 뿐만 아니라 전 트림에 4WD를 기본 장착해 상품성을 한층 높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티볼리 물량 증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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