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팀] 미 국무부는 오는 23일 베이징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북미 대화가 열릴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3일 베이징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만난다”고 밝혔다.
북핵 6자회담 재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이번 북미 대화는 지난해 12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 여름 이후 세 번째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과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지를 보일지 주목된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만남은 그동안 북한과 가져온 대화의 연속”이라며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공동성명 약속사항과 국제적 의무 이행,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하기 직전 북한과 미국은 북한 식량지원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자회담 주요 걸림돌인 북한의 우라늄 농축 중단이 기대됐었다.
이와 관련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12월에 마무리하지 못한 회담을 북한이 하겠다는 것은 과정을 잘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년 외교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린 제27차 충청포럼에서 ‘북한이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에 동의하고 미국은 24만t의 영양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국제사회 기준으로 보면 북한의 행동은 예상하기가 어려워 전망하기 어렵지만 (북미 대화가) 잘 될 것이다, 잘 안될 것이란 대답은 못하겠다. 북한이 대답해야 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지난해 12월에 회담을 하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중단됐는데 이를 마무리 짓기 위한 회담이 (열리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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