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가 아산신도시를 개발하며 천안지역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하기로 했던 광역교통망을 전면 백지화해 교통대란 우려와 함께 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LH공사는 지난해 9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을 대폭 축소하면서 천안시와 합의했던 종합운동장 사거리 입체지하차도와 천안외곽순환도로 2곳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국토해양부 신도시개발과는 지난 1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아산신도시 2단계 축소에 따른 아산탕정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을 심의했다.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천안지역에 건설하기로 했던 광역도로망은 모두 백지화하고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 지역(탕정)에서 천안도로망과 연결하는 도로만 1천100억원 공사비를 LH 정액부담(사업시행 아산시)하기로 심의 결정했다.
이로써 아산신도시 1, 2단계 사업을 주도한 LH공사는 천안지역의 교통체증과 상관없이 일방적 공사취소를 강행한 상황이 됐다.
LH공사 관계자는 “북천안IC연결도로와 종합운동장 입체 지하차도공사는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판단할 사항이지만 현재로서는 인구수 감소에 따라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사시행에 대한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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