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남미지역 매장 1600개 매각

산업1 / 토요경제 / 2007-04-27 00:00:00
2008년까지 유럽,亞 600개 매장 매각 계획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가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맥도날드 레스토랑 1600개를 매각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매각한 레스토랑 1600개는 향후 20년간 맥도날드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맥도날드는 이번 매각으로 얻는 7억달러의 수익을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를 20년전 처음 아르헨티나에 도입했던 우즈 스테이턴씨가 브라질, 멕시코를 비롯한 나머지 남미 지역 국가들의 맥도날드 가게를 전량 인수한다. 콜럼비아 태생인 스테이턴씨는 맥도날드의 남미 지역 사장을 역임해왔다.

맥도날드가 이번에 매각한 1600개의 레스토랑은 연간 매출이 15억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미국과 유럽의 매출에 비해서는 많이 뒤처지는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이날 이와 함께 향후 2년 동안 57억달러 규모의 배당금과 자사주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은 헤지펀드인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행동주의 투자자인 빌 애크먼이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인 짐 스키너에게 압력을 행사한 결과이다. 맥도날드는 우선 1분기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이미 지난해 2300개의 해외 매장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1600개 매장 판매 이외에도 남미에서 100개의 매장을 매각키로 했다. 또 2008년 말까지 유럽과 아시아에서 600개의 매장을 매각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이 같은 매장 재편 전략은 수익이 적은 곳의 매장 리노베이션과 운영비용을 삭감하는 대신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3월 말 현재 전 세계에서 모두 3만167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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