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슬로건 새긴 '월드컵 응원티셔츠' 방송

산업 / 토요경제 / 2006-05-01 00:00:00
항일정신까지 담은 한글슬로건에 더욱 이끌린다는 반응

‘붉은악마 응원단’의 영어슬로건((REDS GO TOGETHER)을 한글로 바꾸어 달라는 네티즌들의 집요한 요구로 등장한 독일월드컵 응원용 ‘한글 슬로건 티셔츠갗 3일 KBS 2TV '세상의 아침(6시~8시)에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2002 FIFA 월드컵 홍보연주단으로 활동한 ‘아트엔젤스 오케스트라’황주성 단장이 창작한 ‘한글 슬로건,아!동포들이여’는 안중근 의사의 ‘동포에게 고함’을 응용한 것인데 방송에서는 이를 일본의 독도만행 규탄용 티셔츠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한글 슬로건 티셔츠’가 나오기까지의 전과정을 소상하게 다룰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안의사의 초상화를 그린 배희권 화백이 시민들에게 직접 초상화를 나눠주는 행사도 취재.공개한다.

한일 월드컵 응원때는 국민을 하나로 묶기 위해 우리 모두 빨간옷을 입자는 뜻의 영어슬로건 ‘비더레즈(Be the Reds)’가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이번에 또 빨갱이가 되자는 뜻의 레즈고 투게더라는 구호는 네티즌들의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다고 하는 많은 축구팬들은 뒤늦게 등장했지만,항일정신까지 담은 한글슬로건에 더욱 이끌린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황 단장은 독도만행은 전세계 재외동포들이 더욱 치를 떤다면서 ‘한글 티셔츠’가 출시되기도 전에 미국.일본.캐나다.유럽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제작한 2002 FIFA 월드컵 공식티셔츠 제조업체들은 시중에나온 모든 응원복이 ‘LET’S GO KOREA’,’GO FIGHTING’,’REDS GO KOREA’등으로 새긴 ‘영어티셔츠’지만,안중근 의사의 초상화까지 새겨진 ‘한글 슬로건 티셔츠’는 하나 뿐이라서 철야작업을 해도 주문량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국내용은 재외동포용 응원복 10만장을 생산한 후 월드컵도우미전화(02-562-0550)를 통해 5월 30일까지 선착순 보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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