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상승에 미소 짓는 ‘고가 자동차 브랜드들’

산업 / 이범석 / 2022-03-18 11:30:16
전년대비 벤틀리 매출 31% 상승, 람보르기니 19% 상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와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대비 매출이 수깃상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벤틀리모터스, 사상 최고 실적 기록…매출 31% 증가

자료=벤틀리모터스, 편집=이범석 기자<자료=벤틀리모터스, 편집=이범석 기자>

2021년 3억8900만 유로 영업이익 달성…크루 공장 및 미래 제품군에 30억 유로 투자 단행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매출 28억4500만 유로, 영업이익 3억89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1만4659대를 기록했으며 고성능 모델 및 뮬리너 등 비스포크 서비스의 호조에 힘입어 대당 평균 매출은 8%, 이익률은 13.7%가 증가했다. 벤틀리의 인기는 올해에도 꾸준히 증가해 2022년 초 주문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는 2030년까지 완전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10년간 30억 유로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크루 공장 및 전 제품군의 전동화 추진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매년 1차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해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역대 최고 매출 달성…영업이익률 20.2%↑

자료=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자료=오토모빌리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지난해 판매, 매출, 수익성 등 모든 부문에서 주요 사업 기준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16억1000만 유로에서 19억5000만 유로로 19%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브랜드 역사상 전례 없는 매출로 효율적인 경영 방침과 신모델 출시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2억6400만 유로에서 49% 증가한 3억9300만 유로를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지난 2018년 대비 2배 이상 높아진 20.2%를 기록했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향후 5년간 18억 유로, 전액 자체 자금 조달)를 포함한 브랜드 전략 실현을 위해 향후 수익성을 22%에서 25%로 끌어올렸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8405대를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을 달성했으며 모델별로는 슈퍼SUV 우루스(Urus)가 5021대가 판매돼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이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강력한 우라칸 STO(Huracán STO) 라인업인 슈퍼 스포츠 카 V10 우라칸이 2586대, 아벤타도르(Aventador)가 798대 인도됐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올해 안에 더욱 진화된 우라칸과 우루스 공개를 예한데 이어 2023년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대한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람보르기니의 4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순수전기차 출시도 목표 하고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비극적인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유엔난민기구(UNHCR)에 50만 유로를 기부했으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단했다.

 

토요경제 / 이범석 기자 news4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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