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비대면 명절…대목 앞둔 유통가, 추석 마케팅 경쟁 ‘후꾼’

산업 / 김동현 / 2021-08-30 12:27:53
비대면 대세에 고가 선물 확대…백화점‧온라인몰, 품목 늘리고 할인 판매 등 마케팅 ‘총공세’
(사진=각사 제공)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추석 대목을 앞둔 유통가가 추석 선물 마케팅으로 소비자 발길을 붙잡기 위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3∼20일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올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고가 선물로 정성을 대신하는 수요를 감안해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과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15%, 20% 늘렸다.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는 유명 맛집과 협업해 선물세트 물량을 3배 이상 늘렸다. 대표적으로 청담동 대표 프리미엄 한우 맛집인 ‘R고기’ 선물세트를 새로 출시한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3일부터 추석 선물세트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물세트 품목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린 1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특히 5만∼20만원대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세 배가량 많이 준비했다. ‘현대 한우 소담 송(松)세트’, ‘샤인머스캣·사과·배 난(蘭)세트’, ‘소중한식사 사계절 저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한우는 역대 최대 물량인 6만5000 세트를 선보인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굴비를 비롯해 갈치·참돔·전복 등 1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확대했다. 또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샤인머스캣·망고 등으로 구성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확대해 선보인다.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도 ‘한상차림’?‘구독세트’를 열쇳말로 선물세트 본판매에 나선다. 간편식과 한우, 과일로 구성한 한상차림 세트와 한우 특수부위, 제철 생선, 제철 과일을 주 1회씩 최대 3회로 나눠서 선물할 수 있는 구독권 세트도 내놨다.


온라인몰도 예외는 아니다. ‘더현대닷컴’은 내달 10일부터 무역센터점의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가상현실(VR) 기술로 재현한 ‘VR 명절 행사장’을 선보이고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확대한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내달 1∼14일 ‘한가위 빅세일’ 행사를 진행 한다.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셀러)는 2만여 곳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밖에도 쿠팡은 내달 21일까지 전이나 튀김 같은 명절 음식부터 예초기, 한복, 선물용 건강 가전까지 한곳에 모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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