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통 모더나 백신서 이물질 발견…식약처 “국내 동일 제품 없어”

산업1 / 김동현 / 2021-08-26 11:03:44
미사용 용기 39개에서 확인…국내 스페인 생산분 조사 결과 “이상 없어”
일본에 공급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일본 유통 중 이물질이 발견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 제품이 “국내에는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미사용 상태의 모더나 백신 용기 39개에 이물질이 혼입돼 있다는 보고가 일본 내 복수의 백신 접종 시설로부터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후생노동성은 일본 내 약 863개 접종 시설에 배송된 합계 163만 회분의 미사용 백신을 보류했다.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백신은 스페인에서 제조된 것이며, 수입 판매는 다케다약품공업이 담당하고 있다. 접종을 보류한 백신의 제조 공정을 식별하는 로트 번호는 3004667(약 57만 회 분), 3004734(약 52만 회분), 3004956(약 54만 회분)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식약처는 “국내 유통 모더나 백신에도 스페인 제조소 생산분이 있어 국가출하승인된 제조번호를 확인했지만 동일한 제조번호는 없었다”고 말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가 제품의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절차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물질 관련 현재까지는 건강 피해가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 모더나는 백신에 혼입된 이물질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대규모 접종센터 등에서 모더나 백신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9월 말까지 약 5000만 회분(2500만 명분)의 모더나 백신을 공급받기로 추가 계약한 상태이며 이 가운데 이미 1000만 회 이상의 접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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