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예방효과 높이고 변이에도 효과

산업1 / 김동현 / 2021-08-10 12:33:30
보건의료연구원·대한의학회 공동연구…“일반인·기저질환자, 면역원성 증가”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통해 감염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통해 감염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해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을 3회까지 접종할 경우 일반인과 기저질환자 모두에게서 면역원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질환이 없는 일반인의 경우 백신을 2회 접종했을 때보다 3회 접종했을 때 면역원성이 더 높아졌으며 내약성이 좋고 심각한 이상 반응도 없었다. 혈액 투석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에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항체의 역가(양)가 증가했다. 다만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2∼3회 접종에도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다.


부스터샷은 변의 바이러스 예방에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18∼55세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한 결과 알파·베타·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의연은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을 교차접종하는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하는 경우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아울러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모든 변이 바이러스(알파·베타·델타·감마)에 대해 80% 이상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영 보의연 연구책임자 임상근거연구팀장은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연구의 업데이트 버전이나, 아직까지 추가 접종에 관한 면역원성 연구결과만 존재한다는 점에서 분석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보고되는 최신 문헌들을 반영한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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