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생산적 금융 전환 맞춰 혁신·상생 역할 강화”

경제·금융 / 김소연 / 2025-12-31 19:07:42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여신금융업권도 혁신과 상생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사진=연합뉴스 

정 회장은 “정부가 모험자본과 혁신산업, 지역·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금융 산업 재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여신금융업계 역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국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상생 파트너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 사업을 통해 카드결제 인프라가 내수 진작과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한 점을 꼽았다.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월세 카드납부 서비스가 카드사의 부수업무로 제도화되며 금융소비자 선택권과 편의성이 확대된 점도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금융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생산적 금융 기조에 부합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신용카드사가 세계적으로 검증된 지급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하겠다”면서 “지급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스·할부금융사의 경우 혁신금융서비스를 활용한 신사업 진출을 신기술금융사는 모험자본 공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민금융 지원과 중금리대출 활성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가계부채 리스크의 합리적 관리, 책무구조도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내부통제와 금융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여신금융회사가 자금 공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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