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증권업 역할 강화로 자본시장 활력 높여야”

증권·자본시장 / 김소연 기자 / 2025-10-15 18:31:12
금투협·자본연,‘생산적 금융 확대’공동 세미나 개최
혁신기업 자금조달·산업재편 뒷받침할 증권업계 역할 논의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가운데)이 1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증권업계의 역할 강화와 제도 개선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15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실물경제와 산업혁신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새로운 역할과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정책과제’ 발표에서 “증권업은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을 중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IMA) 인가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첨단산업의 성장과 재편을 뒷받침하는 ‘진정한 기업금융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며 “성장 단계별로 메자닌·성장형 사모펀드 등 다양한 투자방식을 확대하고 전통산업에는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금융을 통한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완화와 전용펀드 참여기회 확대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중기특화 증권사가 종합증권사와 함께 세밀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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