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8.4%↑… 북미 전력기기 호조

산업 / 전인환 / 2026-04-28 18:24:03
AI 데이터센터·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전력기기 매출 21.6% 증가
1분기 수주 17억9700만달러… 연간 목표 42.6% 조기 달성
수주잔고 78억8800만달러… 울산 공장·생산법인 증설로 성장세 대응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에 따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8일 전자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1조365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4% 증가했고,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35.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9%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전력기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전력변압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력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회전기기 매출 역시 선박용 제품 호조에 따라 10.8% 증가했다.

다만 배전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배전변압기 대형 물량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저압차단기 납품 지연 영향으로 24.2%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북미 시장 매출이 26.6%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 시장은 높은 기저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0% 증가했다.

1분기 수주는 17억9700만달러로 34.6% 증가하며 연간 수주 목표 42억2200만달러의 42.6%를 채웠다. 현재 수주잔고는 78억88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7.2% 늘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진행 중인 울산 공장과 생산법인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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