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위반 시 치사율 높은 고속도 지정차로 준수 요청

유통·소비재 / 이승섭 기자 / 2023-12-05 18:15:19
지정차로 위반 치사율 1.7배↑, 위반 시 대형 추돌사고 발생 위험 증가
‣ 최근 두 달간 지정차로 위반 77천여건, 1~9월 평균 7.7배 달해
▲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 시 치사율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운전자들의 고속도로 지정차로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이용 중 지정차로를 위반해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이 7.4%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4.4% 대비 약 1.7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운전자들이 지정차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는 오른쪽 차로, 소
형차 등은 왼쪽 차로로 주행해야 하고, 1차로는 앞지르기 시에만 이용해야 한다.

특히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이 지정차로를 위반할 경우 속도 편차로 인해
교통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뒤따르던 소형차량의 시거를 방해해 자칫 대형 추
돌사고로 연결될 우려가 크다.

공사는 지난 10, 11월 두달동안 경찰청과 함께 집중단속을 실시해 7676건의 지
정차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하거나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이 상위차로를
주행하는 등의 법 위반 사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적발된 월평균 단속건수(497건)보다 약 7.7배 증가한 수치이다.

공사는 올 연말까지 경찰청과 함께 지정차로 상시 위반 구간에 순찰차를 배치해
단속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지정차로 위반 집중단속 메시지를 도로전광표지(VMS) 및 플래카드 등에 지속적
으로 표출해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이승섭 대기자 sslee7@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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