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지배구조 개선에 속도

산업 / 양지욱 / 2026-02-24 18:11:46
LG화학, 첫 여성·사외이사 의장 탄생…조화순 이사회 의장 선임

LG화학이 회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인 조화순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 조화순 LG화학 이사회 의장/사진=LG화학

LG화학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조화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LG화학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첫 여성·사외이사 의장이 된 조 의장은 이사회 대표로서 상정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이사 간 의견을 조율하는 조정자로서 이사회 운영 전반을 이끌게 된다.

조 의장은 2022년 3월부터 LG화학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책학부 정회원으로 과학기술 정책과 미래 거버넌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글로벌 통상정책과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자문 경험과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에서 회사의 경영 활동을 점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경영진과 투자자 중심의 기존 소통을 넘어,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와 주주 간 거버넌스 미팅 등 보다 구체적인 소통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조 의장은 “투명한 지배구조에 기반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건설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사회 운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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