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1분기 영업익 9% 증가… 미수금·부채비율 감소

화학·에너지 / 전인환 기자 / 2026-05-13 18:07:30
매출 11조8022억원으로 7.3% 감소… 민수용 미수금은 4932억원 줄어
민수용 미수금 13조3717억원으로 감소… 재무 부담 완화 흐름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한국가스공사(이하 공사)가 올해 1분기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소폭 줄었고 부채비율도 하락했다.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13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8022억원으로 7.3% 감소했고, 순이익은 5483억원으로 49.3% 늘었다.

공사는 판매물량 증가에도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물량은 난방·발전 수요 등을 중심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판매단가 하락은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과 요금 조정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실적 개선이 뒷받침했다. 자회사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69억원 증가했다. 다만 가스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되는 강관 입찰 담합 승소금과 해외 배당은 지난해보다 29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민수용 가스 미수금은 13조3717억원으로 지난해 말 13조8649억원보다 4932억원 줄었다.

미수금은 공사가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민수용 가스를 공급하면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기 이후 공사의 재무 부담 요인으로 꼽혀왔다.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기준 공사의 부채비율은 372%로 지난해 말 397%보다 25%포인트 낮아졌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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