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홈플러스 협력업체 긴급 지원…최대 5억 공급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7-08 19:04:59
금리 우대·만기연장·상환유예로 협력업체 유동성 지원
▲ 5대 시중은행[연합뉴스]

 

5대 시중은행이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은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긴급 지원한다. 신규 자금 공급과 함께 금리 우대, 대출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등을 통해 유동성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홈플러스 납품대금 입금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대환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0%포인트 우대한다. 대출 만기 시 원금 상환 없이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상환도 유예한다. 연체 중인 업체에는 연체이자를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도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와 함께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상환금도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우리은행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5억원 이내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은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하고,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한다. 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 감면도 함께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 기업과 개인사업자는 최대 2.0%포인트(p), 농업인은 최대 2.6%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앞서 KB국민은행도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과 할인금리, 대출 만기 연장, 원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별도로 추진하는 차세대 혈액제제 개발·생산 사업에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1700억원의 대출 지원이 승인됐다.30일 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Hunterase ICV)'의 국내 품

    5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단독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영국 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을 도입하면서 신규 차종에 대한 조기 의무화는 철회하고 유럽연합(EU)의 형식승인을 인정하기로 한 사실이 토요경제 취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영국 시장 인증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28일 토요경제가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가 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