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매출 4212억원…알리글로 성장세 지속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7-31 17:40:06
독감백신 원액 매출 3분기 반영 예정
GC셀 적자폭 80% 축소·순이익 흑자 전환
▲ GC녹십자 본사 전경 [GC녹십자]

GC녹십자가 미국 면역글로불린제제 ‘알리글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독감백신 원액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GC녹십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93.8% 줄었다.

실적에는 지난 3월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와 독감백신 원액 매출의 3분기 이연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세계보건기구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 일정이 늦어지면서 생산과 공급 시점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은 이달 전량 출하돼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알리글로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10% 증가했다. GC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 매출 1억50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별도 기준 사업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 GC셀은 매출 4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전 분기보다 8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약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는 독감백신 원액과 헌터라제 해외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3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2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허가…혈액제제 사업에 1700억 대출 승인

    GC녹십자가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와 별도로 추진하는 차세대 혈액제제 개발·생산 사업에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1700억원의 대출 지원이 승인됐다.30일 GC녹십자(대표 허은철)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Hunterase ICV)'의 국내 품

    5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단독 현대차·기아, 英 유로7 신차 조기 의무화 철회…EU 인증도 인정

    영국 정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을 도입하면서 신규 차종에 대한 조기 의무화는 철회하고 유럽연합(EU)의 형식승인을 인정하기로 한 사실이 토요경제 취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영국 시장 인증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28일 토요경제가 영국 교통부(Department for Transport)가 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