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증가세 꺾였다…지난달 잔액 3000억원 감소

경제·금융 / 김연수 기자 / 2026-07-20 19:24:30
총량관리 영향에 마케팅 축소·한도 조정…리볼빙·현금서비스는 증가
▲ 지난달 국내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이 금융당국의 총량관리 영향으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연합뉴스]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카드론 잔액이 한 달 만에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축소하고 대출 한도를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6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093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말(43조2534억원)보다 3441억원 감소했다.

카드론은 5월 가정의 달 자금 수요와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업계는 금융당국의 총량 관리에 맞춰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줄이고 대출 한도를 조정한 데다 분기 말 상각 효과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론을 포함한 여신업계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수준에서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카드사들의 대출 취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5485억원으로 전달보다 줄었다. 반면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8321억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7842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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