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순이익 4조6319억원 전년비 11.5% ↑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4-02-07 16:59:16
▲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룹의 순이자 이익은 12조1417억원으로 5.4% 증가했다. 그룹과 연간 순이자마진은 2.08%로 연간 12bp, 은행은 1.83%로 10bp 개선돼 이자 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라 대출자산이 리프라이싱(Repricing) 되면서 마진이 개선됐다.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4분기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1조37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96억원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은 1조663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4분기는 5967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 축소와 민생금융지원금 3330억원을 기타영업비용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일반관리비는 6조6474억원, 경상적 CIR(영업이익경비율)은 37.4%로 역대 최저수준을 보였다. 대손충당금 전입비율은 0.67%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715조7000억원이고 관리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1216조7000억원이다. 대출채권과 투자금융자산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7조원이 늘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 NPL커버리지비율은 174.5%를 기록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71%, 13.58% 기록했다.

이사회의 2023년 배당 결정 관련 주당배당금은 3060원으로 결정했다.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서 전년도 2950원 대비 약 4% 증가했다. 여기에 약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가치를 높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Top-line 모든 부분이 고르고 강력한 수익 창출을 이어간 결과 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을 나타내며 약 16조원을 기록했다”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의 결실로 그룹 CIR도 역대 최저 수준인 약 41.0%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자혜
김자혜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김자혜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