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이츠, 관광객 배달 수요 잡는다…한강·속초 상권 공략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8-05 16:38:02
외국인 한강 배달 체험·속초 전통시장 기획전
다국어 주문 지원하고 지역 먹거리 판로 확대
▲ 배달의민족이 이달 서울시와 연계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배달 문화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앱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 콘텐츠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문 장벽을 낮추고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를 넓히는 방식으로 배달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모습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미식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이달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한강 밤핑’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배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배민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페이지를 운영하고 2만원 이상 주문하면 3000원을 할인한다. 외국인은 해외 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만 거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주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장 안내와 외국인 대상 홍보를 맡는다.

쿠팡이츠는 오는 17일까지 ‘우리동네 진짜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 기획전’을 운영한다. 참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일부 숙소 투숙객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기획전에는 닭강정과 순대국밥, 홍게 도시락 등 속초 지역 먹거리가 포함됐다. 쿠팡이츠는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제작과 메뉴 사진 촬영, 입점 안내물 제공 등 온라인 판매 지원도 진행한다.

앞서 쿠팡이츠서비스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친환경 봉투 20만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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