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리점과 상생협력한 '올해의 대리점 동행기업' 5개 업체 선정

산업 / 성민철 / 2022-12-16 15:56:07
대상·매일유업·이랜드월드·CJ제일제당·LG전자 등 5개 기업 선정
선정기준, 장기계약 운영보장 · 인테리어 비용지원 ·대리점과 협약이행 평가 등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과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대상 · 매일유업 · 이랜드월드 · CJ제일제당 · LG전자 등 5개 기업을 ‘올해의 대리점 동행기업’ 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과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LG전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장기계약 운영을 보장하거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는 등 대리점과의 상생 정신을 잘 구현한 기업 중 선정한다. 최근 1년간 대리점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해당 업종 표준계약서 조항을 50% 이상 사용해야 한다.

대상(주)은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요건에 부합돼 선정됐다. 지난해 대리점에 판촉비 등 348억원(전체 매출액의 1.2%·대리점 매출액의 약 11%)을 지원하고 321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매일유업은 대리점분야 협약이행평가부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리점 거래 계약의 공정성 확립 노력, 분쟁조정절차 운용, 대리점 판로 개척 지원등 협약 평가 결과 ‘최우수’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리점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 이상으로 설정해 대리점과 상생 협약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랜드월드는 직영 온라인몰 상품 주문의 판매·배송을 대리점이 담당하도록 해 온·오프라인 상생 모델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대리점은 연간 약 2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CJ제일제당은 전자계약시스템 마련 등 계약 공정성 확립 노력 및 대리점압무 전산화를 통한 투명성 확보로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결과 ‘우수’를 받았다. 코로나19 격리로 상품 배송·진열에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주·직원을 위해 판촉 지원(64억원), 대리점 물류 배송 인력지원(55억원)등 지원했다.

LG전자는 대리점 인테리어 리뉴얼 소요비용 70% 이상 지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리점이 인테리어 및 리뉴얼 시행 75개 대리점에 소요 비용의 약 80.6%(28억2천만원)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임차료, 보증금도 74억원 상당 부담했다.

공정위는 이들 5개 기업에 공정거래협약 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설명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선정식에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 '동주공제'는 기업이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 환경 변화와 경기 둔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의 외연을 확대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어떤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면 좋을지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본사와 대리점에 교육, 컨설팅, 갈등 예방 협의체 운영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대리점종합센터는 내년 3월께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성민철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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