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쓱닷컴 지분 30% 인수…지배력 강화 나선다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6-13 07:05:39
재무적 투자자 보유 물량 전량 매입…8월 거래 마무리

신세계그룹이 쓱닷컴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사들이며 이커머스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 SSG닷컴 사옥 전경 [SSG닷컴]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한 쓱닷컴 지분 30% 전량을 취득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주주 간 계약에 따른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것이다. 행사 시기가 도래하면서 양사는 기존 보유 지분율에 맞춰 해당 지분을 나눠 인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85만7036주, 신세계는 45만9456주를 각각 추가 취득한다. 대금 지급과 거래 종결은 오는 8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쓱닷컴 지분율은 이마트 65.1%, 신세계 34.9%로 조정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를 계기로 쓱닷컴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이마트와 신세계 등 상장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쓱닷컴은 지난해 매출 1조3471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은 99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보다 14.5% 감소했고 적자 규모는 42.8% 늘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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