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美 맨해튼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 인수…대규모 임차료 부담 해소

유통·소비재 / 양지욱 기자 / 2025-12-15 15:48:03
롯데, 2015년 인수한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의 토지 부분 인수 계약 체결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 임차료 인상 부담 해소 및 재무건전성 개선 기대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롯데는 미국 뉴욕 맨해튼 ‘롯데뉴욕팰리스(LOTTE New York Palace)’ 호텔 인수에 이어 호텔 부지를 4억9000만 달러(한화 약 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 롯데뉴욕팰리스 (LOTTE New York Palace)/사진=롯데

‘롯데뉴욕팰리스’를 운영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롯데호텔)’은 “이번 인수로 장기적인 투자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최초의 5성급 호텔인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을 인수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당시에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하는 구조였으나,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과 미래 자산 가치를 고려해 토지 인수를 추진해왔으며, 뉴욕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을 거친 끝에 토지 거래가 성사됐다.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는 뉴욕 카톨릭 대교구가 보유하고 있으며 25년마다 임차료를 갱신하는 구조다. 25년 전과 비교해 토지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이번 임차료 갱신 시 큰 폭의 임차료 인상이 예상됐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불안전성을 해소했다.

이번 토지 인수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그룹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호텔은 건물과 토지를 모두 소유하면서 임대료 상승을 포함한 외부 변수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롯데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 운영 안정성 확보를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향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위탁경영 사업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부지 인수는 브랜드 가치를 제고 측면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리딩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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