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정치&T경제] 이재명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 못한다면 민생지원금 포기"

토요프리즘 / 장연정 / 2025-01-31 15:41:08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의 심장을 다시 살릴 것"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정부·여당이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경제를 살릴 추경, 그리고 민생의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 지원금이 꼭 필요한 상태로 민생 지원금의 차등 지원, 선별 지원 다 괜찮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서 20조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서 집행한다면, 경제성장률이 0.2%는 높아질 것'이라는 모건 스탠리의 발표를 인용하며 "효과만 있다면 민생 지원금 아닌 다른 정책인들 무슨 상관이 있겠나? 효율적인 민생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아무 상관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하기를 다시 한 번 권고 드린다"고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야권의 추경 편성 압박에 국민의힘은 상반기 예산 집행 상황부터 보자며 선을 긋고 있는 상황. 특히 대선의 최대 관건인 중도층을 잡기 위해 '조기 추경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고용한파와 내수쇼크에 조기추경이 힘을 받는 등 여야는 이를 두고 치열한 프레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하겠다고 하는 예산 조기 집행 이것도 뭐 필요하기는 한데 좀 빨리 집행한다는 것뿐이지, 총지출은 늘어나지 않는다. 똑같다. 조삼모사 아닌가"라고 직격하며 "조금 빨리 하는 것이 조금 더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이게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추경만이 죽어가는 민생경제의 심장을 다시 살릴 것"이라고 다시 한버 강조하며 "국민의힘 그리고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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