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덕형기자 |
[토요경제 = 이덕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발언과 관련해 “미국 정부 내에서도 대부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메시지였다”며 “이를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로 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구축한 이른바 ‘핫라인’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점에 개설된 통로”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2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을 두고 “그날 이후 국내 일각에서 ‘핫라인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상황 직전에 핫라인을 개설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 배경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미국 정부 내에서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 내부에서도 사전에 공유되지 않은 사안이었다면 이를 우리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메시지 제기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핫라인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밴스 부통령과의 핫라인만 작동한 것은 아니지만, 이를 포함한 기존의 여러 외교·통상 채널이 동시에 가동되고 있다”며 “서로의 진의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상황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최근 일부 국내외 언론에서 제기된 ‘밴스 부통령의 쿠팡 언급이 관세 압박의 배경’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그와 같은 해석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쿠팡 측의 자체적 판단이나 의사일 수는 있으나, 미국 정부의 확인된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과 관련한 사안은 법적 문제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따라 법대로 처리하되, 그것이 불필요하게 양국 간 통상 문제로 비화하거나 오해를 낳지 않도록 충분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원칙 아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관세 문제 역시 단일 사안으로 접근하기보다 전체적인 한미 간 통상·외교 관계 속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정부는 여러 채널을 통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