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농심·hy, 해외 공략 본격화…글로벌 성장 드라이브 가속

유통·소비재 / 김은선 기자 / 2026-04-15 15:35:01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CJ제일제당과 농심, hy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며 수출 중심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과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사진=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캠페인으로 MZ 공략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인 배우 랜달 박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을 진행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인 랜달 박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K-푸드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디지털 기반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K-푸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푸드테크 생태계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기술과 협업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농심, 러시아 법인 설립…유라시아 시장 공략

농심은 오는 6월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설립하고 러시아와 CI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법인 설립 이후 신규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 농심 해외법인 세계지도 그래픽 이미지/이미지=농심

 

러시아 라면 시장은 연평균 10% 성장하는 유망 시장으로 꼽힌다. 농심은 프리미엄 라면 중심 전략과 함께 현지 유통망 및 이커머스 채널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hy, 글로벌 브랜드 ‘아리’ 론칭…해외사업 확대

hy는 글로벌 브랜드 ‘아리’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K-콘텐츠와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유제품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팔도 아리/사진=hy

업계에서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내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브랜드·유통·디지털 전략이 결합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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