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Q 영업손실 4149억원… 정유 영업익 -5737억원 기록

산업 / 양지욱 / 2024-11-04 15:31:10
▲ S-OIL(에쓰오일) 마포 사옥<사진=양지욱 기자>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414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858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2861억원 손실)와 환율 하락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정유 부문의 적자가 커지면서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은 8조84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 직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 부문 매출액은 6조8944억원, 영업손실은 5737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질유 시황 부진 등의 하락 요인과 납사 수요 개선 등의 상승 요인이 더해져 소폭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16억원, 50억원이었다. 파라자일렌(PX)과 벤젠(BZ) 시장은 아로마틱 원료의 휘발유 혼합 수요 감소와 아시아 지역 생산설비의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조정됐다.


폴리프로필렌(PP) 시장은 역내 공급이 충분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중국 설비 보수 및 가동률 조정으로 시황이 유지됐다.


3분기 윤활 부문 매출액은 7446억원, 영업이익은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 에스오일 2024년 3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자료=S-OIL>

4분기에는 정유사의 가동률 조정과 연말 항공유 및 겨울철 난방유의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공사 '샤힌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진행률은 42.0%다.


에쓰오일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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