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화물 최종 인수자는 ‘에어인천’

산업 / 양지욱 / 2024-06-17 15:30:42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선정…매각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EC 심사승인 목표
▲ 인천공항에서 대기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사진=토요경제>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 인수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경쟁성 유지 및 발전 성장 ▲역량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로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인수한 사모펀드 ‘소시어스’ 가 지분 80%를 갖고 있다.

에어인천은 이번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를 위해 인화정공,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컴소시엄을 구성해, 구주 인수가격을 약 4500억 원을 제안했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7월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기업결합심사 및 외국 항공당국의 인허가에는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가기간산업인 항공화물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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