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토로 투자 이어 한국 등 물류센터서 자율 로봇 시범 운영 모색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쿠팡이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며 물류 현장 자동화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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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휴스 쿠팡 AI·혁신 정책 담당 헤드(왼쪽)과 윤영목 콘토로 창업자/사진=쿠팡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 event)’ 행사에서 글로벌 AI 기술 투자와 물류 자동화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쿠팡은 최근 3년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AI 기술 스타트업에 8400만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대표 사례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AI 로봇 스타트업 콘토로가 제시됐다.
쿠팡은 콘토로에 투자해 AI 기반 자율 로봇 활용을 확대하고 한국과 다른 지역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토로는 2022년 한국 출신 창업자인 윤영목 씨가 설립한 회사로 직원 수는 35명 규모다.
콘토로가 개발한 로봇은 작업자의 원격 제어를 바탕으로 컨테이너와 트럭에서 화물을 하역하는 데 활용된다. 쿠팡은 지난해 초 콘토로의 1200만달러(약 18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쿠팡은 콘토로에 대한 자금 지원 외에도 한국 물류 환경에 맞춘 기술 개선을 위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협력이 최근 체결된 한미 기술 협력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AI를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글로벌 무역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혁신가들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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