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말레이시아 600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 턴키 수주

경영·재계 / 전인환 기자 / 2026-01-27 14:57:45
동남아시아 국가 간 전력망‘아세안 파워 그리드(APG)’ 구축이 목표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LS전선은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로부터 약 600억원 규모의 해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사진=LS전선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의 본토와 관광지인 랑카위 섬 사이의 132㎸급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LS전선은 과거 ‘랑카위 1차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단순한 케이블 공급을 넘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턴키 역량을 입증했다. 턴키 계약이란 시공자가 설계와 시공을 모두 책임져 완성한 후 발주자에게 인도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현재 동남아시아는 국가 간 전력망을 연결하는 ‘아세안 파워 그리드(APG)’ 구축을 목표로 대규모 해저 전력망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해외 수주 레퍼런스를 강화하고 국내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입찰 공고가 예상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에서 LS 마린솔루션 등과 협력해 턴키 수주 역량을 선보인다는 전력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 쌓고 있다”며 “국내외 기간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저 케이블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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