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도 커버드콜 도입…골드만삭스·블랙록 경쟁 확산

핀테크·가상자산 / 김은선 기자 / 2026-04-16 14:56:22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가상자산 투자 시장 진출에 나섰다.

 

▲ 비트코인/AI생성형이미지

16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신청한 ETF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노출을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기반 전략을 통해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에 연계된 콜옵션을 매도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경우 상승분 일부를 제한하는 대신 꾸준한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시세 차익 전부를 추구하기보다 일정 부분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선택하는 이러한 구조는 최근 월가 투자 흐름을 반영한다.

자산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단순 가격 상승 자산이 아니라 배당주나 인컴형 펀드와 유사한 형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신청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슷한 상품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흥행에 이어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BITA)’ 출시를 준비 중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