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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사진=우리금융그룹> |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비은행권 영역까지 확장하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외연 확장에만 신경 쓰면서 위기관리 능력은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부 관료 출신의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이래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의 횡령, 사기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생명보험업 진출을 눈 앞에 둔 우리금융을 두고, 임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의원실에 제출한 ‘국내 금융업권별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자료에 따르면 임 회장이 취임한 이후 1년 3개월여 동안 9명의 임직원들이 금융사고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이 5건(131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카드 2건(9억5800만원), 우리금융캐피탈 1건(1억1600만원), 우리금융저축은행 1건(100만원) 등이다.
임 회장이 취임한 이래 금융사고 발생시기를 살펴보면 ▲우리카드 2건 사기(2023년 3월~2021년 1월), ▲개인정보유출(2023년1~4월)이 발생했다.
우리은행 직원 금융사고 5건은 연이어 일어났다. ▲8900만원 횡령(2023년 1월~8월), ▲1억7000만원 횡령(2023년5월~6월), ▲사적금전대차(2023년 5월), ▲사기 약 105억원(2023년 9월~2024년 5월), ▲기타 23억원(2023년 11월) 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2023년 11월(1건) ▲우리금융캐피탈에선 사기 1억1600만원(2021년 3월~2024년 4월)이 일어났다.
한 금융업 종사자는 우리금융에서 다수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임직원들의 준법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는 대표 수장에 대한 신뢰감이 낮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취임 후 조직 안정보다는 혁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 11개 사업 부문을 9개로 줄이고, 4개 사업 부문을 연세대 동문 출신으로 내정했다. 외부 영입 인사인 MBM 보도국장 출신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브랜드부문 부사장’도 연세대 출신이다.
임 회장은 지난해 7월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한 조병규 대표를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비상임이사)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통상 지주 이사회에서 계열사 중 수익(90%)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은행장을 사내이사로 포함시키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일련의 인사 개편을 보면서 임 회장이 말로는 ‘조직 혁신’을 강조하면서 ‘코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이 조직 역량을 하향화 시켰다고 말한다.
이런 내부통제 불능 속에서도 최근 우리금융그룹은 생명보험업 재진출을 위한 빅딜을 체결했다.
이날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게약 MOU를 두 회사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체결했는데, 양측은 3분기에 가격을 확정해 주식매매계약(SPA)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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