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창사 첫 연간 영업익 흑자… 매출 2.4조 ‘역대 최대’

유통·소비재 / 황세림 기자 / 2026-03-04 14:42:33
신선·뷰티 성장에 신사업 시너지…매출 7.8% 증가
거래액 3.5조원으로 13.5% 확대…매출총이익률도 개선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컬리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본격화했다.
 

▲ 컬리 CI

컬리는 4일 진행한 ‘2025년 경영실적 어닝스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367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조1956억원)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영업손실 183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3조5340억원으로 전년(3조1148억원) 대비 13.5% 늘었다.

컬리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주력 사업 성장과 뷰티·패션·리빙 등 상품군 확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 신사업 거래액도 전년 대비 54.9% 증가했다.

네이버와 협업해 선보인 ‘컬리N마트’ 역시 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물류센터 운영 고도화와 주문 처리 효율 개선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은 “구조적 혁신을 통해 매출 성장과 이익 확대가 동시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며 “신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미래 가치 제고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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